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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차관 "유엔 안보리에 대북제재 완화 촉구하겠다"

등록 2018.09.12 11: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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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외교부에서 열린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러시아 측 수석대표 이고르 모르굴로프 외무부 차관이 물을 마시고 있다. 2017.1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외교부에서 열린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러시아 측 수석대표 이고르 모르굴로프 외무부 차관이 물을 마시고 있다. 2017.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일부 대북 제재 해제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RT에 따르면 모르굴로프 차관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의 한 자리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취함에 따라 우리는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 완화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암묵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약속했다. 미국은 이후 북한이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FFVD)를 이룰때까지 제재를 지속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앞서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나올때까지 제재 부담을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재 완화는 우리의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못을 박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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