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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멕시코 베트남 프랑스 중국, 국립국악원과 함께 '월드뮤직'

등록 2018.09.12 1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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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까탁

인도 까탁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국립국악원이 14일부터 10월19일까지 우면당에서 '금요공감' 새 기획 시리즈 '월드뮤직'을 선보인다. '금요공감'은 국악을 중심으로 한 타 예술장르와의 협업 공연이다.

해외 우수 공연 5팀을 초청한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월드뮤직' 시리즈는 6주 동안 다섯 팀의 해외 예술가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국립국악원은 "새로운 무대를 기획하고 있는 전통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자극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가국은 인도, 멕시코, 베트남, 프랑스, 중국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예술경영지원센터, 인도문화원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선정했다.

14일 인도팀이 선보이는 '까탁' 공연에는 인도 스타 무용수 우마샤르마가 함께 한다. 21일에는 한국계 멕시코 피아니스트 신강현준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멕시코 리코더 연주가인 오라시오 프랑코가 멕시코 스타일의 로맨틱한 뉴에이지 음악을 연주한다. 28일에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된 베트남 소수 에데 민족의 '공' 음악을 닥락성 민속공연단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중국 허난박물원 화하고악단

중국 허난박물원 화하고악단

10월5일에는 프랑스 오도앙상블이 '지중해에서 부르는 여인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유럽 고음악과 중세 대중음악을 연주한다. 12일에는 즉흥연주와 거리음악으로 특색이 있는 프랑스 임페리얼 키키리스탄이 야외와 실내에서 두 차례 연주를 선보인다. 19일에는 국악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여러 차례 교류를 한 중국 허난박물원 화하고악단이 '실크로드 음악 문화재 복원음악회'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원 임재원 원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월드뮤직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객들에게 더 다양한 해외 음악가들의 좋은 공연을 선보이고, 국내외 연주가들과의 원활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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