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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이상엽 특훈교수, 에니(Eni) 상 수상자로 선정

등록 2018.09.12 13: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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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KAIST 이상엽 특훈교수.2018.09.12(사진=KAIST 제공)

【대전=뉴시스】 KAIST 이상엽 특훈교수.2018.09.12(사진=KAIST 제공)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환경, 에너지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니 상(Eni Awards)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식은 10월22일 이탈리아의 퀴리날레 궁전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참석한 간운데 열린다.

이탈리아의 다국적 국영기업인 에니(Eni)社는 원유, 천연가스, 전기 등을 생산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에니 상을 제정해 매년 에너지와 환경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이룬 과학자들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에니 상은 에너지 트랜지션(The Energy Transition), 에너지 프론티어(The Energy Frontiers), 어드밴스드 인바이런멘탈 솔루션(The award for Advanced Environmental Solutions) 등 3개 분야로 나눠 시상된다. 이 중 이상엽 특훈교수는 어드밴스드 인바이런멘탈 솔루션상을 받는다.

에니 상 위원회는 이 특훈교수의 혁신적 연구성과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새로운 장을 열었고 기술적 완성도와 경제적 측면에서 매우 선도적이라는 점을 수상 선정배경으로 밝혔다.

또 이 특훈교수는 친환경 화학제품, 연료 및 비식용 바이오매스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대사공학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연구자라고 덧붙였다.

이상엽 교수는 미생물 대사공학을 통해 재생가능한 자원으로부터 다양한 화학물질, 연료 및 재료들을 생산하는 지속 가능한 미생물 공정을 개발해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키 위한 획기적인 해결책들을 제안하고 있으며 조지워싱턴 카버 상, 덴쿼츠 기념강연 상 등 올해에만 세계적이고 권위있는 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이 교수는 "우리 연구실에서 학생 연구원들과 함께 노력해 얻은 시스템 대사공학 연구결과들이 세계 학계와 기업에서 환경 친화적인 기여도가 큰 성과들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물질을 개발을 통해 환경 분야 및 차세대 에너지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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