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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노조 “이석문 교육감, 노조 전임자 인정하라”

등록 2018.09.12 13: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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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이석문 제주교육감에게 노동조합 전임자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제주교육노조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교육 발전과 하위직 공무원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 건전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풍토 조성 등을 위해 노동조합 전임자 동의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지훈 제주교육노조 위원장은 “그간 제주교육노조의 가입 조합원 수가 대폭 증가했고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조합비를 인상하는 등 전임자 인정을 통해 안정적인 노조 운영을 바라는 열망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노조와 제주교육청이 상호 협력하는 문화를 만드는 한편 견제와 균형 속에서 제주교육이 발전하려면 노조 전임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류 위원장은 “이석문 교육감은 본인이 교사 시절 노조위원장을 지냈으니 전임자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교육감 당선 이후 제주교육노조를 방문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흔쾌히 인정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주교육노조는 지난 2011년 도교육청과 체결된 단체협약에 전임자를 두도록 하고 있어 지난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전임자를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교육감의 전임자 인정 거부로 지금까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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