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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기반조성 협약

등록 2018.09.12 14: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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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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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남북평화협력 기반조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주시와 재단이 남북평화경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개성공단 등 남북평화협력 기반조성을 위해 상호 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는 개성공단과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고 우선적으로 남북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 교류사업과 평화경제사업을 함께 발굴·추진한다.

 또 남북경협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남북경협지구사업의 개발과 운영 및 연구개발, 인큐베이팅, 물류, 자문, 컨설팅 등 각종 기업지원과 발전에 대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남북경협사업이란 남한과 북한의 주민(법인, 단체 포함)이 공동으로 행하는 경제적 이익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경제적인 교류와 투자가 이뤄지는 제반활동을 일컫는다.

 특히 파주시는 재단과 남북경협사업의 개발·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공무원 및 민간인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10월 개관하는 도라전망대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재단에서 나와 남북경협지구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개성공단 사진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DMZ 안보관광이 남북화해시대를 맞아 이제는 평화관광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찾은 관광객에게 개성공단에 대해 설명하는 등 남북 관계가 평화와 공존으로 인식의 전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와 재단은 협약의 이행과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실무회의를 운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협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개성공단은 파주시와는 8㎞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단일생활권 내 인적·물적·기술 등 공유가 가능하다.

 파주시는 이 협약을 계기로 남북경협사업과 교류 사업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재단과 상호 협력해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를 완성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는 개성공단과 가장 가까운 지역인 만큼 서로 협력하고 도와 줄 일도 많을 것"이라며 "파주에게 평화는 경제이고 생명이고 생존인 만큼 재단과의 협약이 남북경협사업과 교류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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