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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금천구 청소년총선거 실시

등록 2018.09.12 14: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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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원 20명 선출

제3대 금천구 청소년총선거 실시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8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3대 금천구 청소년총선거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의원 20명을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총선거는 실제 선거와 같은 방식으로 치러졌다. 선거인명부 작성, 투표용지 발급, 민주시민교육, 투표, 여론조사 등이 차례로 이뤄졌다.

 관내 거주하거나 금천구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530여명이 참여해 선거를 경험했다.

 이번 총선거에 참여한 정당은 4개다.

 제3대 총선거에서 최고 득표율을 차지해 제1당이 된 '꿈드림당'은 형식적인 진로체험교육이 아닌 '현실성 있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만들기'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우리가당당히지킨당당'은 '블랙교칙마켓'을 열어 교칙을 개정하는 운동과 '교복 양성평등화'를 제안했다.

 '인권을찾았당'은 아동·청소년의 인권신장을 위해서 '인권퀴즈대회'와 '인권침해사례 뮤지컬 제작'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타당타당'은 '학교의 상벌점제도의 개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인권을찾았당' 대표 이정은(난곡중 3학년) 학생은 "평소에 우리들의 목소리를 직접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우리가 직접 선거를 통해 선거운동도 하고 대표자를 선출하는 시간을 갖게 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금천구 청소년의회는 2016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립됐다.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정되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 도입해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교육지원과(02-2627-2846) 또는 주관단체인 꿈지락네트워크(02-802-773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 이 나라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의회를 직접 구성하고 운영해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고 선출된 청소년의원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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