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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그리스 50K MR 탱커선 2척 RG 발급 받아

등록 2018.09.12 15: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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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이 12일 KDB산업은행으로부터 RG(선수금환급보증)를 발급 받아 건조하게 된 50K DWT MR 탱커선과 동종의 선박.2018.09.12.(사진=STX조선해양㈜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이 12일 KDB산업은행으로부터 RG(선수금환급보증)를 발급 받아 건조하게 된 50K DWT MR 탱커선과 동종의 선박.2018.09.12.(사진=STX조선해양㈜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재 STX조선해양㈜은 그리스 선사인 오션골드의 50K DWT MR 탱커 2차 옵션 2척에 대한 RG(선수금환급보증)를 12일 KDB산업은행으로부터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계약이 확정되어 8월에 RG 발급이 한 차례 미뤄졌다 이번에 발급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RG 발급을 받은 계약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0년 1분기까지 인도하게 된다.

이 선박은 최신 선형 적용으로 향상된 연비를 제공하며, SOx(황산화물) Ready 사양 등 적용으로 친환경 규제에도 대응토록 건조될 예정이다.

STX조선은 지난 4월 정부 주재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 회의)에서 수주 잔량이 남아 있어 청산보다는 조선소에 대한 신규 자금 투입없이 유지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지난 8월에는 LOI(건조협약서)를 맺은 7척의 계약 추진시에도 내년 캐쉬플로우(Cash flow,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판단한 KDB산업은행이 승인을 해주지 않아 계약이 무산된 바 있다.

회사는 최근 주요 비업무용자산 매각이 이뤄지면서 단기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어 R/G 발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2척의 옵션분 RG 발급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고, 선가와 환율이 오르고 있어 회사 정성화의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격적인 수주전을 펼쳐 곧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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