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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칠레 외교장관회담…한반도 비핵화·경제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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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2 16:46:57
강경화 "APEC 정상회의 의장국과 긴밀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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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세계경제포럼(WEF) 아세안 지역회의 계기 11일 로베르또 암뿌에로 칠레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사진 = 외교부 제공) shoon@newsis.com 2018.09.12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세계경제포럼(WEF) 아세안 지역회의 계기 11일 로베르또 암뿌에로 칠레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협력 등을 논의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칠레가 1949년 남미 처음으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했고, 한국이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각별한 국가"라며 "양국이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평가했다.

 이에 암뿌에로 장관은 "최근 보호주의 추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회담이 시의적절하게 개최됐다"며 "경제협력을 비롯한 양국 실질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 암뿌에로 장관은 한국이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건설적 기여를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강 장관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준비과정에서부터 의장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칠레 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암뿌에로 외교장관은 칠레가 그간 북핵문제와 관련해 일관되게 우리 정부 입장을 지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 장관은 이밖에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 가입과 한-칠레 FTA 개선 협상 등 경제·통상 분야,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남극협력,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강 장관은 칠레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구축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며 "암뿌에로 장관은 칠레가 중점을 두고 있는 남극 분야에서 한-칠레 남극협력센터 등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지속해나가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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