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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도교육청에 ‘행복한 학교 만들어 달라’ 주문

등록 2018.09.12 16: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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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예결특위, 도교육청 결산 및 추경심사 돌입

끊이지 않는 학교폭력 문제 해결과 즐거운 학교 만들어줄 것 요구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왼쪽(위)부터 전북도의회 예결특위 문승우, 이병철, 홍성임, 이명연, 박용근, 김대오 의원.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왼쪽(위)부터 전북도의회 예결특위 문승우, 이병철, 홍성임, 이명연, 박용근, 김대오 의원.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오)가 전라북도교육청에 대한 2017회계 결산과 2018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를 진행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한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예결위원들은 12일 도교육청 부교육감 및 소관 실국장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정책질의를 실시했다.

문승우 의원(군산4)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초중고생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전북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가 전국에서 3번째로 낮게 나온 것과 관련해 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관련 직원들을 질타하고, 도내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병철 의원(전주5)은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해 학교에서 처벌할 수 있는 최고수준이 전학에 불과한 등 처벌이 약하고, 오히려 피해학생이 가해학생을 피해 전학을 가는 등 학교폭력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음을 강하게 지적하고, 시급한 제도 개선 및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홍성임 의원(비례)은 교원과 자녀를 같은 학교에 배치하지 않는 ‘고교상피제’에 대한 최근 도교육감의 반대의견에 대해  ‘고교상피제’는 공정성 등의 차원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명연 의원(전주11)은 학생들이 외부 신체위협 등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현재 중단된 ‘학교 안전지킴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본예산에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박용근 의원(장수)은 최근 도내에서 학교급식으로 인해 학생들이 대규모로 식중독에 감염된 것에 대해, 위생 및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급식사고 예방을 위한 식자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오 위원장(익산1)은 도내 학생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음에도 학교는 줄어들지 않고 계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전국에서도 유난히 학교의 통폐합 건수가 적은 전북도교육청에서는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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