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축제 클래식공연 무료로 열린다
'서초문화원 클래식판타지' 개최
'오페라 갈라'와 '리틀엔젤스 초청공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 서희태의 지휘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춘 '오페라 갈라'와 전 세계를 누비는 어린이 예술단인 '리틀엔젤스 초청공연'이 열린다.
14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오페라 갈라'에서는 오페라 푸치니의 '라보엠'과 비제의 '카르멘'의 하이라이트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지휘자 서희태의 해설로 '그대의 찬손', '내 이름은 미미',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오페라 '라보엠'과 '카르멘'의 아리아를 즐길 수 있다.
소프라노 박지현,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양인준, 테너 정의근, 바리톤 김진추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아리아와 중창 등을 선사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무대를 선보였던 리틀엔젤스는 1962년 창단 이래로 전 세계 60여개국을 순방하며 7000회 이상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북춤을 시작으로 리틀엔젤스의 대표작 '부채춤', 인형보다 귀여운 '꼭두각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농악' 등 11곡이 80분간 무대를 채운다.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이 배부된다.
박기현 서초문화원장은 "서초문화원 클래식판타지에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 오셔서 고품격 클래식이 흐르는 가을의 설렘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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