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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좌편향? 편향 말하는 사람은 교황도 편향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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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2 18: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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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제동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지켜봐 달라."

MC 김제동이 시사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한 '좌편향' 우려를 일축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KBS 1TV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 간담회가 12일 서울 논현동의 카페에서 열렸다. 김제동과 KBS의 정병권 부장, 강윤기 PD, 김범수 PD 등 제작진이 참석했다.

김제동은 "프로그램을 하는데 좌편향 우려가 있는 것을 안다"면서도 "뉴스 프로그램이라면 우편향도, 좌편향도, 기계적 중립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쪽에서 보면 저쪽이 편향이고, 저쪽에서 보면 이쪽이 편향이다. 그런데 결국 멀리서 보면 동산도, 서산도 아니다. 편향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교황에게도 편향이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중립의 의미를 늘 고민하고, 여론을 반영하겠다. 언론의 의견도 늘 듣겠다."

김제동은 11일 생방송에 출연한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애드리브로 "생각보다 편파적이지 않죠?"라고 물은 것을 예로 들었다. "원 의원이 '그렇다'고 했다"고 말하며 좌편형 논란을 불식하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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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BS 정병권 부장, 김범수 PD, 김제동, 강윤기 PD
강윤기 PD가 김제동을 거들었다. "어제, 그저께 방송을 본 시청자는 편향성 걱정이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어제 방송에서도 남북, 북미 간 이슈를 우리 만의 시각으로 균형성 있게 잘 다뤘다고 생각한다."

 2회까지 방송되면서 김제동의 경상도 사투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제동은 "사실 사투리를 고치기 힘들다. 내가 '의자'라고 하는 순간 사투리가 된다. 될 수 있으면 (표준어를) 써보려고 노력하지만 힘들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1, 2회를 방송하는 동안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TNMS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0일 제1회는 3.1%로 저조했는데 2회는 2.1%로 더 떨어졌다.
 
그러나 강 PD는 "어제는 축구경기 때문에 KBS 1TV 모든 프로그램이 60% 이상 떨어졌다. 우리가 하락 폭이 작은 편이었다. 3050 시청자들을 KBS1에 소개하겠다는 목적이었는데, 유일하게 월요일보다 늘었다. 잘 가고 있다. 시청률은 다음 문제다. 젊은 시청자 유입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날 한국과 칠레의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은 오후 10시 전에 끝났다. 결국 강 PD의 설명과 달리 축구 중계가 이 프로그램 시청률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시청률 추이가 주목된다.

'오늘밤 김제동'은 그날의 이슈를 다루는 시사물이다. PD 저널리즘의 산물이다. 김제동과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월~목요일 오후 11시30분부터 방송한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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