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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갈등 끝에 '공설장례식장' 건립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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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2 17:21:18
내년 12월 완공 목표.
45억원 들여 함안하늘공원 내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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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시스】김기진 기자 = 함안군 공설장례식장 건립 조감도. 2018.09.12. (사진=함안군 제공) photo@newsis.com
【함안=뉴시스】김기진 기자 =경남 함안군은 군민의 오랜 숙원인 공설장례식장 건립 계획을 최종 확정, 본격적인 건립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비 45억원이 투입되는 공설장례식장은 함안하늘공원 내(가야읍 사내리 산 111-3번지 일원)에 연면적 1700㎡, 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립된다.
 
 분향실(접객실) 3실, 안치실, 영결식장과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 군민의 장례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군은 올 해 안에 남은 행정절차인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도비 재원 확보에 적극 나선 가운데 내년 초 공사를 발주해 2019년 12월 내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이 있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지난 7월말 시민단체인 '참여와 연대를 위한 함안시민모임(대표 조현기)'은 "함안군은 함안상공회의소의 근거없는 주장을 배격하고, 하늘공원(군 화장시설)에 빈소 5실 이상의 공설장례식장을 설치해야 한다"며 공설 장례시장 추진을 주장했었다.

 당시 함안군은 공설화장시설인 하늘공원에 예산 47억 원을 들여 3개 빈소를 갖춘 공설장례식장 건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지난해 4월 개장한 하늘공원에는 화장시설과 장지만 설치됐고, 장례예식장은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함안상공회의소 박계출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단이 조근제 함안군수를 만나 공설장례식장 건립을 원점에서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시민단체와 갈등을 빚었다.

 함안상의는 건립 반대 이유를 가야읍·칠원읍과 인접 창원 마산회원구 내서지역에 있는 3개 장례식장 가동률이 30%가 채 안되는 상황이고 공설장례식장이 들어서면 민간장례식장 폐업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창원시립상복공원 장례식장을 예로 들며 "군민도 저렴한 비용으로 한 곳에서 화장-장례식장-안장까지 마치는 양질의 원스톱 서비스를 받기 원한다"며 공설장례식장 건립을 요구했었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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