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중국

중 외교부 "中 진출 외국기업에 지속적으로 편의 제공"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8-09-12 18:29:48
"평등 신의 대화와 협상만이 무역마찰 해결"
associate_pic
【베이징=AP/뉴시스】베이징의 한 거리에 11일 워런 버핏 미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얼굴이 붙은 코카콜라 병들이 쌓여 있다.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악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해결을 위해 진전을 이룰 때까지 미국 기업들이 금융 서비스 및 기타 산업들에서 신청한 면허 승인을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미-중기업위원회(USCBC)의 제이컵 파커 중국 담당 부위원장이 11일 밝혔다. 2018.9.1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이 미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외국 투자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지속적으로 무역 및 투자 편리화 정책을 실행하고 시장 개방을 확대하며 외국 기업의 중국내 경영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겅 개변인은 또 "중국은 새로운 수준의 개혁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 한다"면서 "개혁개방은 더 확대되고 투자 환경을 더 나아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미중 무역 마찰과 연관해 중국의 입장은 변함없다"면서 "무역 전쟁은 아무런 문제도 해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국과 타국 모두에 피해를 입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등하고 신의를 지키는 대화와 협상만이 미중 무역마찰을 해결하는 정확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또 "미국의 일방주의 행보에 맞서 우리는 강력하고 필요한 반격 조치를 통해 우리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려 한다"면서 "동시에 우리는 적극적이고 강력한 조치로 중국내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들을 돕고,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이를 통해 중국 경제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유지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국 투자로 중국에 신설된 기업은 약 3만개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96.6% 증가했다"면서 엑손모빌, 테슬라 등 미국 기업들의 대(對) 중국 투자를 사례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겅 대변인은 "미국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의  대(對) 중국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이들이 중국 발전의 기회와 이익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AP통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중국이 '라이센스 접수 연기' 로 미국 기업들의 진출을 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중 비즈니스협회 중국 부대표인 제이컵 파커는 언론에 “지난 3주간 중국 내각 관료로부터 ‘미·중 관계가 개선되고 안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미국 기업의 라이센스 접수를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중국 당국이 개방을 약속한 은행과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금융 서비스업이 그 대상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상대적으로 이용한 수단이 적은 중국이 '비관세 카드'를 꺼내 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sophis731@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국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