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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미중마찰 격화에 엿새째 속락 마감...H주 0.91%↓

등록 2018.09.12 18: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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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미중마찰 격화에 엿새째 속락 마감...H주 0.9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2일 미중 무역전쟁 확대와 신흥국에서 자금유출에 대한 우려가 계속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6거래일 연속 하락한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7.51 포인트. 0.29% 밀린 2만6345.04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4.39 포인트, 0.91% 내린 1만238.77로 장을 끝냈다.  

항셍지수가 닷새째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함에 따라 단기적인 상승을 기대한 저가 매수가 선행했지만 바로 하락 반전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23개는 하락하고 25개는 상승했으며 2개가 보합이었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핑안보험 등 중국 대형 금융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자동차주 지리HD와 통신주 중국이동이 내렸으며 증권사가 수익전망을 하향 조정한 마카오 카지노주도 동반 하락했다.

하지만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소폭이나마 상승하면서 장을 떠받쳤다.

AIA 보험과 영국 대형은행 HSBC, 전력주 중뎬HD, 홍콩중화가스 등 공익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거래액은 948억4000만 홍콩달러(약 13조6333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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