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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부지역 호우경보 발효…"안전사고 유의해야"

등록 2018.09.13 04: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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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까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더 내릴 듯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물면 흐르지 않던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엉또폭포가 폭포수를 쏟아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2018. 08.23  kjm@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지난 8월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물면 흐르지 않던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엉또폭포가 폭포수를 쏟아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2018. 08.2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 3시40분을 기해 제주 북부지역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시간당 70㎜가 넘는 아주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다.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이날 오전 4시20분 기준 제주시 산천단 105.5㎜, 오등동 67.5㎜, 제주시 건입동 41.1㎜ 등이다. 한라산 성판악에는 밤사이에 145.5㎜ 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구름대가 유입돼 시간당 30㎜가 넘는 국지성 호우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 구름대가 매우 좁게 형성돼 있어 지역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후까지 제주도 전역에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더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수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계곡과 하천의 물이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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