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성비위 기간제교사 성적조작 시인…성적 재처리 전망

등록 2018.09.13 10:15: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학생 전수 조사에서 추가 피해 진술 나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성 비위 사건과 함께 불거졌던 광주 모 여고 성적조작이 사실로 드러나 해당 학교가 성적을 재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모 여고 전 기간제교사 A(36)씨가 성 비위 대상으로 삼은 1학년 여학생의 1학기 기말고사 한 과목의 성적을 조작했다고 일부 시인했다.

 학생도 기말고사를 치른 후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불러 특정 과목의 서술형·객관식 문제 오답을 수정하게 해줬다고 진술했다.

 학생은 성적을 조작한 과목만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경찰은 성적을 조작한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해당 학교는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고 검찰이 기소하면 학업관리 처리규정에 따라 학생의 점수를 0점 처리하고 후순위 학생들의 등급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이 해당 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에 대한 추가 피해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