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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가르키자! 다함께!' 일제강점기 계몽운동 포스터, 경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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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5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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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계몽운동 포스터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일제 강점기 한국인의 교육열을 보여주는 희귀 자료가 경매에 나왔다.1934년 동아일보 주최 농촌계몽운동 홍보 포스터인 '제4회 계몽운동 포스터'가 코베이의 '제225회 삶의 흔적 현장 경매'에 출품됐다.

포스터 상단에는 '배우자! 가르키자! 다함께!'라는 당시 계몽운동 구호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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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계몽운동 포스터
중단에는 '한글공부' 교재와 횃불을 들고 농민 교육을 주도하는 학생 모습이 담겼다. 중단에 그려진 '한글공부' 교재는 당시 동아일보사가 농촌계몽운동 학생 계몽대에서 쓸 교재로 출판한 것이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하단에는 '第四回 學生夏期啓蒙運動, 主催 東亞日報社'(제4회 학생하기계몽운동, 주최 동아일보사)의 명문이 보인다.

이 자료를 통해 문맹 퇴치와 민족정신 함양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는 계몽운동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경매 시작가는 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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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 서법첩 '퇴계선생유묵첩'
조선 성리학의 토대를 닦은 유학자 퇴계(退溪) 이황(1501~1570)의 친필 서첩 '퇴계선생유묵첩'도 출품됐다. 당시(唐詩) 12편이 실려 있는 서법첩으로 총 28매로 구성됐다.

보기 드문 대자(大字) 글씨로 가치를 높였다. 말미에는 '계로(溪老)'라는 호가 적혀 있다. 이황은 '계로' 외에 '지산(芝山)' '청량산인(淸凉山人)' '퇴도(退陶)' '도수(陶叟)' 등의 호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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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 서법첩 '퇴계선생유묵첩'
또 서법첩 뒤표지 내지에는 후손이 적어놓은 것으로 보이는 '이상(以上) 합(合) 52장(丈)'이란 문장이 있어 이 작품이 퇴계 집안이 귀하게 보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경매 시작가는 3000만원이다.

17일부터 19일 오후 3시 경매 전까지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606호 코베이 전시장에서 실물을 볼 수 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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