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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문성현 "30명 목숨 잃은 게 쌍용차 합의 결정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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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4 11:13:30
문성현 "대통령·경기도지사와 교감 지금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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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쌍용차 해고자 복직 잠정 합의안 발표 기자회견 중 김득중(왼쪽)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의 손을 잡고 있다. 오른쪽은 홍봉석 쌍용자동차노조위원장. 2018.09.1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쌍용차 해고자 복직 합의와 관련해 "그동안 30명이 돌아가신 게 합의에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가진 쌍용차 합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합의에 결정적 배경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더 이상 죽는 사람이 생겨서는 안된다는 데 노사와 정부가 공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쌍용차 노·노·사(쌍용차노조·금속노조 쌍용차지부·쌍용차 사측)는 쌍용차 해고자 전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표했다.

 이날 합의문 발표에는 최종식 쌍용차 사장과 홍봉석 노조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참석했다.

 다음은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과의 일문일답.

 - 무급휴직자 있을 경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교육, 훈련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어떤 지원인가.

 "(문성현)쌍용차 회사 경영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 동안의 갈등 요인을 해결을 했다. 회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우리 사회와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해야 한다. 해고자 복직 합의는 사회적 의미를 갖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하루 하루에 대해 정부가 할일이 있으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급휴직자 생계와 관련해서는 경기도와 상의해서 적절한 방안을 찾을 것이다. 제일 좋은 것은 오래 쉬었기 때문에 6개월 정도는 교육 훈련을 해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정부의 지원 방안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은 없다. 회사의 도약 내지는 정상화에 필요한 부분은 어떤 것이 되든 최선을 다하겠다. 다만 특정 회사에 대한 개별적 지원으로 읽히면 안되기 때문에 사회적 동의 과정을 거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 

 -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교감이 있었나.
 
 "(문성현)지금부터 제가 해야 한다."

 - 복직 대상 해고자 합의하기로 했는데 2015년 합의 당시 있었던 희망퇴직자나 신규고용 문제는 어떻게 되나.
 
 "(김득중)그 부분은 이번 교섭 석상에서는 다루지 않았고, 홍 위원장과 최 사장의 몫으로 남아 있다. 합의서는 남아 있는 대상자 119명에 대한 합의로 보면 된다."

 - 이번에 합의가 이뤄진 결정적 이유는.
 
 "(문성현)제가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의미가 있다. 그동안 30명이 돌아가셨다. 그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죽는 사람이 생겨서는 안된다는게 노사와 정부가 공감했다. 대통령도 언급했다." 

 - 어제 해직자 만나서 내용을 전달 하셨을텐데 분위기는.
 
 "(김득중)밤새 축하 문자 주셨다. 사실 이해당사자 문제만은 아니다. 많은 국민과 시민사회가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함께 싸웠던 것이다. 어제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 노사 관련 개별 사업장에 대해 개입할 의사가 있나.
 
 "(문성현)우리나라는 기업별 노조이기 때문에 기업별 노사관계가 안정돼야 사회적 노사관계도 안정된다. 필요하면 쌍용차 문제 뿐 아니라 남아 있는 작은 노조문제라도 노사와 요청하고 필요하면 제 역할을 하겠다."

 - 경찰 쪽에서 민사 소송 제기한 것 남아 있는데.
 
 "(김득중)손배 가압류 문제는 국가가 한 것이 있고, 회사가 했던 손해배상소송이 있다. 회사 손배소의 경우 2015년 합의 과정에서 철회했지만 금속노조에 대해선 손배소 철회가 안되고 있다. 회사 내에 마힌드라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 시간을 가지고 처리해 나가겠다는 입장만 확인했다."
 
 "(문성현)손배 가압류 문제는 기본 정신은 갈등을 정리하고 국민 속에 사랑받는 노사가 쌍용차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필요한 역할 있으면 하겠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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