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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오늘 미국서 귀국...정치 재개 시동걸듯

등록 2018.09.15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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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최동준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8.07.11.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최동준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8.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두 달간의 미국 생활을 뒤로하고 귀국한다. 홍 전 대표의 내년 초 전당대회 출마여부 등 정치행보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인천국제 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한다. 그는 지난 6.13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7월 미국으로 출국했다.

 홍 전 대표는 출국당시 기자들과 만나 추석 때 부모님이 제사를 지내러 돌아올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미국에서도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당 일각에서는 홍 전 대표가 귀국 후 지방선거 이전의 영향력을 행사하긴 힘들 거란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김무성 전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쟁쟁한 보수권 인사들이 있다는 이유다.

 하지만 정치권이 홍 전 대표의 행보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비록 지방선거에서 참패했지만 한국당 대선후보를 했고, 여전히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보수지지층 선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내년 초로 예정된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당 안팎의 전당대회 출마희망자들의 셈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울러 그가 귀국 후 현 김병준 비상대책위 체제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귀국 후 연말까지 모든 공식 활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전 대표가 보수성향의 유투브 TV에 출연할 거란 전망도 있었지만 출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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