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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18일 개막…美관리 "총회서 북미 고위급 접촉 계획 없어"

등록 2018.09.16 09: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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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3차 남북 정상회담 후 북미협상 재개 여부 판단할 듯

유엔 총회 18일 개막…美관리 "총회서 북미 고위급 접촉 계획 없어"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제73차 유엔 총회가 18일 개막될 예정인 가운데 총회 기간동안 북한과 미국 간의 고위급 접촉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5~26일 총회 참석차 유엔을 방문한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유엔 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오전 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번 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 공보국의 7일자 '수정된 일반토의 잠정 명단’(Revised Provisional list of speaker)' 에 따르면 오는 29일 전반부 회의(오전 9시~오후2시 45분) 7번째 기조 연설의 북한이 하는 것으로 돼있다. 연설자는 '장관(Minister)'을 나타내는 'M'으로 적혀 있다.  현재까지의 관측으로는 리용호 외무상이 연설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1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측 협상 상대인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또는 리용호 외무상이 만날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평화연구소의 프랭크 엄 선임연구원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는 한국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3차 남북정상회담의 과정과 결과를 지켜본 뒤 북미 간 고위급 협상과 2차 북미 정상회담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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