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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경기 천년 기념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이산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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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9 18:16:03
아시아 5개국 25명 이산 작가들 110여점 전시...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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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석출(일본), 1980. 5. 27., 1982, 캔버스에 유채 모래, 194x337cm,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경기도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오는 20일부터 특별기획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이산을 넘어'를 개최한다. ‘경기(京畿)’라는 이름이 정해진지 1000년이 된 것을 기념하여,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미술관이 주최 주관하는 전시다.

  이번 특별전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지역 5개국에 거주하는 재외 한인 동포 작가 25인을 초대했다.회화 및 영상 114점, 전시 관련 도서 및 영상자료등을 선보인다.
 
 전시는 제1부 기억(記憶) 이산의 역사, 제2부 근원(根源) 뿌리와 정체성, 제3부 정착(定着) 또 하나의 고향, 제4부 연결(連結) 이산과 분단을 넘어 등 네 부분으로 선보인다.

  이산의 역사를 기억하고,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는 작품, 그리고 또 다른 고향에 적응하고 정착하며 그린 그림들, 거주 국가는 달라도 조국의 분단을 아파하고 통일을 바라는 작품을 보면 하나로 연결된 한민족의 정서가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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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리 게오르기(카자흐스탄), '이주', 2018, 캔버스에 아크릴, 145×200cm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는 한민족의 혈통을 가진 사람들이 모국을 떠나 세계 여러 지역으로 이주하여 살아가는 한민족 ‘이산(離散)’을 의미한다.

 19세기 중엽부터 만주와 연해주로 떠나면서 시작한 코리안 디아스포라, 즉 재외한인의 이산으로 전 세계 재외동포사회는 오늘날 743만 명 규모로 성장했다. 한민족은 조선 말기에는 하와이와 멕시코에 사탕수수 노동자로, 일제 강점기에는 만주와 일본에 농민․노동자․징용군으로, 1960년대에 이후 근대화 시기에는 중남미․북미․유럽․호주 등지에 노동자․이민자․유학생으로 퍼져나갔다. 오늘날 이들과 그 후손은 초기 정착의 역경을 극복하고 현지 사회에 뿌리를 내리며 살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가 기존의 코리안 디아스포라 관련 전시와 차별화 되는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이미 한국에 소개된 바 있는 작고작가와 원로작가를 초대하는 대신, 가급적 현지조사를 통해 만나거나 소개를 받은 생존 작가 중에서 전시의 기획 의도에 맞는 작가와 작품을 선정했다. 두 번째는 이주 1세대~2세대를 넘어 3세대~4세대로 맥을 잇고 있는 재외한인 동포 작가들의 연계를 위해 비교적 젊은, 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청년작가들을 초청했다. 세 번째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들의 작품에 나타나는 주제의식과 모티브를 분석하여 크게 4부분으로 전시 구성을 하고 작품을 배열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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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 빅토르(카자흐스탄), 〈1937년 강제이주열차〉, 2017, 캔버스에 유채, 145×200cm

  경기도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종전(終戰)과 '평화가 논의되는 민족사의 대전환기이자 내년이면 맞이하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시련과 고통으로 형성된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존재를, 번영과 축복의 존재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만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비교적 구상적이고 대중적인 작품 위주로 작품을 골라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식은 10월 5일 오후 4시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날 대부분의 참여 작가들과 발표자들이 참여하는 전시 연계 국제학술포럼도 오전 10시부터 펼친다. 전시 기간 중에는 담당 큐레이터의 특강 및 전시 투어도 4회 개최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 중국 일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동포 작가(25명)
 ▲중국(7명) 유흥준, 권오송, 리승룡, 김승, 황철웅, 황윤승, 최길송,▲일본(8명) 이경조, 김석출, 박일남, 홍성익, 리용훈, 김영숙, 리정옥, 정리애,▲러시아(2명) 주명수, 조성용, ▲우즈베키스탄(4명) 강 흐리스토포르, 림 라나, 김 블라디미르, 리 옐레나,▲카자흐스탄(4명) 문 빅토르, 리 게오르기, 조 옐레나, 김 예브게니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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