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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갈등 긍정 전망에 상승 마감…다우·S&P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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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21 05: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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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무역을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 양상이 전쟁 수준에서 교착 수준으로 변했다는 관측이 대두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이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22포인트(0.95%) 오른 2만6656.9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26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2.80포인트(0.78%) 높은 2930.75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S&P 5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미국, 축하한다!"고 밝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8.19포인트(0.98%) 상승한 8028.23으로 8000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이후 오히려 무역전쟁에 대한 긴장과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24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관세를 적용하겠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맞서 중국 재정부도 18일 60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제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표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우려한 것보다 적은 규모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당장 25%의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고 엄포를 놨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 전략가 브렌트 슈트는 CNBC에 "무역전쟁의 상대가 전세계에서 중국으로 좁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행정부의 갈고리에 더 많은 국가가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지금은 중국 단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 상황을 "전쟁이 아닌 교착상태"로 봤다.

 에드워드 존스의 투자 전략가 케이트 원은 "투자자들이 최근의 관세 문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놀라울 일이 아니다"며 "무역 갈등에 대한 점차적인 진전은 긍정적인 것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무역에 대한 걱정이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특히 미국이 관세를 25%까지 올리는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내년 1월1일부터는 관세율을 25%로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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