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 내달 7일까지 대졸신입 공채 접수…150여명 채용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대림그룹이 다음달 7일까지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고려개발, 삼호 등 건설 3사 총 150여 명이다. 올해 불확실한 경기 전망에도 대림은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해 채용규모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대림그룹에 따르면  국내 대형 건설사 신입사원 공채 중 최대 규모다.

 모집 분야는 주택, 토목, 플랜트 등과 함께 재무, 인사, 안전, 외주 등 관리 부문까지 전 분야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온라인(daelim.recruiter.c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는 10월 중 온라인 인성검사를 거쳐, 1차 면접(실무진/팀장), 2차 면접(경영진 면접), 신체 검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대림은 올해부터 블라인드 면접을 첫 도입한다. 서류전형에서는 직무와 관련한 항목에 초점을 맞추어 평가하며, 면접은 프레젠테이션과 과거 경험 기반의 심층 인터뷰로 진행된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건설회사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근성 있게 일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라며 "신입 공채뿐만 아니라 기존 계약직 인력의 정규직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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