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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통산 80승에 다 왔다

등록 2018.09.23 09: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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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내내 선두 유지

2위권에 세 타 앞선 단독 선두

골프황제 우즈, 통산 80승에 다 왔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통산 80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전날 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던 우즈는 공동 2위 로즈,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를 세 타 차이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5년 만에 출전한 우즈는 이제 통산 80승 달성에 9부 능선을 넘었다. 메이저대회 14승을 포함해 79승을 기록 중이다.

우즈가 최종 4라운드까지 1위를 지키면 샘 스니드(82승·미국)에 이어 역대 2번째로 PGA 투어 통산 8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또 5년만의 정상 도전이다.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5년 1개월 동안 우승이 없다.

1번홀부터 롱 버디 성공으로 상승세를 예고한 우즈는 3번부터 7번까지 다섯 홀 연속으로 버디쇼를 펼쳤다.

9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2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라운드 후반 16번홀에서 한 타를 잃었다.

로즈와 맥킬로이가 9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 카일 스탠리(미국)와 존 람(스페인)이 6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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