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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인 우주보급선 고노토리 7호 발사 성공..."자체회수 캡슐 탑재"

등록 2018.09.23 09: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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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가시마(가고시마)=AP/뉴시스】일본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수송하는 무인보급선 '고노토리'를 탑재한 H2B 로켓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하고 있다.

【다네가시마(가고시마)=AP/뉴시스】일본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수송하는 무인보급선 '고노토리'를 탑재한 H2B 로켓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무인 우주보급선 고노토리(こうのり) 7호기가 23일 성공리에 발사됐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수송하는 물자를 적재한 고노토리 7호기는 이날 오전 2시52분27초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2B로켓 7호기에 실려 쏘아 올려졌다.

다네가시마 우주센터를 떠난 고노토리 7호기는 예정 궤도에 진입해 지구 상공 400km 부근에 떠있는 ISS로 향하고 있다.

고노토리 7호기는 ISS에서 실험을 통해 만든 시료를 지상으로 옮기기 위한 소형캡슐을 처음 탑재, 일본 독자의 회수 임수를 수행할 예정이다.

소형캡슐은 이르면 10월 말 지구로 귀환해 실험시료를 연구자에 제공하게 된다.

고노토리 7호기는 ISS에서 이탈하면 대기권에서 연소돼 없어지기 때문에 물자를 싣고 귀환하지 못한다.

그래서 일본은 시료의 회수를 미국과 러시아 우주선에 의뢰해왔다. 이번에 소형캡슐 회수에 성공하면 자체적으로 시료를 확보하게 되면서 실험성과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노토리 7호기는 ISS의 주전원인 일본제 리튬이온전지 배터리와 우주엘리베이터의 기초실험을 행하는 초소형위성, 우주인의 식량 등 사상 최대인 6.2t의 화물을 적재했다.

H2B는 일본 주력 로켓 H2A를 강화한 최대 기종으로 발사는 약 2년만에 이뤄졌으며 7회 연속 성공했다.

고노토리 7호기는 기체 이상과 악천후로 4차례나 발사를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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