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초의 우라늄 농축 시설 향후 20년에 걸쳐 폐지 계획
【서울=뉴시스】일본 오카야마(岡山)현에 있는 일본 최초의 우라늄 농축시설. <사진 출처 : NHK> 2018.9.29
오카야마현에 있는 '닌교토게(人形峠)환경기술센터'는 원전에서 핵연료로 사용한 우라늄을 농축하기 위한 일본 최초의 시설로 1988년 첫 조업을 시작했지만 13년만인 지난 2001년 운전을 끝마쳤었다.
환경기술센터를 운영해온 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이날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시설 및 장비를 해체할 준비가 됐다며 우라늄 농축 시설의 폐지 조치 계획을 신청했다.
이에 따르면 약 20년에 걸쳐 설비 및 장비를 해체하는데 총비용은 약 55억엔(538억9400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해체로 인해 약 13만t의 콘크리트 및 철 폐기물이 나올 전망으로 이가운데 8%가 낮은 수준의 방사성 폐기물로 폐기되지만 방사성 폐기물 처분 시설은 향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원자력연구개발기구의 우라늄 농축 시설은 약 350t의 우라늄을 시험적으로 생산했고 기술 개발의 성과는 아오모리(青森)현 로카쇼무라(六ヶ所村)의 우라늄 농축 시설에 인계돼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