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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초의 우라늄 농축 시설 향후 20년에 걸쳐 폐지 계획

등록 2018.09.29 01: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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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오카야마(岡山)현에 있는 일본 최초의 우라늄 농축시설. <사진 출처 : NHK> 2018.9.29

【서울=뉴시스】일본 오카야마(岡山)현에 있는 일본 최초의 우라늄 농축시설. <사진 출처 : NHK> 2018.9.29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가 28일 오카야마(岡山)현에 있는 일본 최초의 우라늄 농축 작업 시설을 향후 20년에 걸쳐 폐지한다는 계획을 국가에 제출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오카야마현에 있는 '닌교토게(人形峠)환경기술센터'는 원전에서 핵연료로 사용한 우라늄을 농축하기 위한 일본 최초의 시설로 1988년 첫 조업을 시작했지만 13년만인 지난 2001년 운전을 끝마쳤었다.

 환경기술센터를 운영해온 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이날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시설 및 장비를 해체할 준비가 됐다며 우라늄 농축 시설의 폐지 조치 계획을 신청했다.

 이에 따르면 약 20년에 걸쳐 설비 및 장비를 해체하는데 총비용은 약 55억엔(538억9400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해체로 인해 약 13만t의 콘크리트 및 철 폐기물이 나올 전망으로 이가운데 8%가 낮은 수준의 방사성 폐기물로 폐기되지만 방사성 폐기물 처분 시설은 향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원자력연구개발기구의 우라늄 농축 시설은 약 350t의 우라늄을 시험적으로 생산했고 기술 개발의 성과는 아오모리(青森)현 로카쇼무라(六ヶ所村)의 우라늄 농축 시설에 인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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