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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축제 ‘2018 MAMF, 5~7일 창원서 열린다

등록 2018.10.01 18: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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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빈국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 등 13개국 참여

이주민가요제, 아시아팝뮤직 콘서트 등 풍성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철승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장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남 창원시 창원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다문화 축제 ‘2018 맘프(MAMF)’ 행사 홍보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8.10.01. hjm@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철승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장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남 창원시 창원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다문화 축제 ‘2018 맘프(MAMF)’ 행사 홍보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8.10.0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내 최대 다문화 축제인 ‘2018 맘프(MAMF)’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남 창원시 창원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와 만나서 Play(놀고), Eat(먹고), Love(즐기자)'는 슬로건으로, MAMF 2018 추진위원회와 창원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가 주관한다.

행사 주빈국은 필리핀으로 정했다.

이철승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센터장은 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필리핀은 400년 이상 서구 강대국의 지배를 받은 나라임에도 서구의 전래문화와 다양한 종족으로 구성된 원주민 고유문화가 잘 보존된 나라로, 맘프 축제의 다양성 존중 정신에 가장 부합해 주빈국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또 "필리핀은 주빈국으로 결정된 이후 축제 준비에 적극성을 보였다"면서 "그 결과, 지난해까지 맘프 리셉션은 축제추진위가 주최·주관했으나 올해는 주한필리핀 대사관 주최로 준비하고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리핀대사관은 필리핀이 자랑하는 세계적 유명인사인 매니 파퀴아오(전 복싱 세계챔피언)가 맘프 2018 홍보대사를 맡아 축하 영상물에 출연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요 프로그램은 ▲주빈국 특별공연 ▲개막식 공연 ▲대한민국 이주민가요제 ▲마이그런츠 아리랑 ▲아시아 팝뮤직 콘서트 ▲다문화 퍼레이드 ▲문화전시 체험 부스 ▲경남다문화그림그리기대회 ▲프린지 공연 ▲버스킹 공연 ▲음식 부스 등으로 구성했다.

주빈국 특별공연은 첫날인 5일 오후 1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립예술단 '라힝 베탕건 무용단'이 맡았으며, 6일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한 차례 더 공연한다.

또 필리핀 복합예술공연단 '송 위베스 필리핀'도 필리핀의 영혼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프린지 공연 및 버스킹 페스티벌은 성산아트홀 야외무대와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10개 국가 15개 공연팀이 오전 10시, 12시, 오후 2시 30분, 4시, 6시 등 총 5회 공연한다. 이는 6일에도 같은 장소와 시간에 열린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창원용지문화공원 야외음악당에서는 개막식 및 우즈베키스탄, 중국, 몰골, 필리핀 등 4개국 개막 축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6일에는 오후 7시 창원용지문화공원 야외음악당에서 350개 팀 중 최종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경연하는 '대한민국 이주민가요제'가 열린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경남 창원시 창원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다문화 축제 ‘2018 맘프(MAMF)’ 홍보 포스터.2018.10.01.(사진=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경남 창원시 창원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다문화 축제 ‘2018 맘프(MAMF)’ 홍보 포스터.2018.10.01.(사진=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제공)  [email protected]

특히 이번 가요제에서는 처음으로 지역민 500명이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한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초·중·고 학생 대상 '제3회 경남다문화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7일에는 13개국 경남 이주민교민회가 자발적으로 만든 '마이그런츠 아리랑' 축제가 오전 10시부터 창원용지문화공원, 포정사 공원, 성산아트홀, 경남도교육청 본청 공감홀 등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는 창원용지문화공원 야외음악당 무대에서 13개국 참여 '다문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아시아 8개국 인기가수들 초청공연인 '아시아 팝뮤직 콘서트'가 열린다.

그리고 축제 기간에는 14개국 20개 전통음식 부스, 의상 및 세계 물품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 23동이 운영된다.

한편 주빈국인 필리핀 관광부는 축제 기간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필리핀 여행안내 책자와 필리핀 어학연수(ESL) 안내서를 무료 배포하는 등 필리핀 여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필리핀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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