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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1종 전문박물관' 등록

등록 2018.10.02 1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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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편 등 총 530여점 유물 소장

신석기시대 생활상 체험할 수 있어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사진=강동구 제공)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사진=강동구 제공)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서울 암사동 유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보여주는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이 지난달 12일 1종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67호로 지정된 서울 암사동 유적은 6000년 전 신석기시대 유적 중 최대 규모로 선조들의 생활상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주거 유적지다.

 박물관은 토기편, 생태표본 등 총 53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빗살무늬토기실, 흑요석·옥장신구 등 암사동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유물을 전시한 상설전시실, 다양한 생태표본·복원집터·체험코너 등 신석기인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신석기체험실, 교육실·어린이도서관·수유실 등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앞서 구는 서울 암사동 유적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암사동 유적 내 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을 개관하고 1종 전문박물관 등록을 추진해왔다.

 구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자료 100점 이상과 학예연구사 1명 이상을 확보했고, 100㎡(약 30평) 이상의 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도서실, 도난방지시설, 온·습도 조절장치 등을 갖췄다. 

 이정훈 구청장은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이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앞으로 공립박물관으로서 수준 있는 전시, 소장 유물 등의 체계적인 보존과 연구,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국제학술회의, 강동선사문화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암사동 유적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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