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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고용지표·해킹대란에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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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0-06 06: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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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지난 2016년 12월21일 뉴욕의 증권거래소 모습. 뉴욕 증시는 4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계속 전망으로 다우 지수가 0.75%, S&P 500 지수 0.82%, 나스닥 지수 1.81%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8.10.5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미국 고용 시장 강세에 따른 우려 심리와 기술주 부진 등의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0.43포인트(-0.68%) 하락한 2만6447.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04포인트(0.55%) 하락한 2885.5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06포인트(1.16%) 떨어진 7788.45를 기록했다.

 아마존(-1.04%), 애플(-1.62%), 넷플릭스(-3.38%), 알파벳(-0.78%) 등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중국 스파이들이 자국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제조한 서버 장비에 해킹을 위한 초소형 칩을 설치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기술주 약세를 이끌었다. 미국 언론들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애플과 아마존 등 30개의 미국 회사들에 이런 칩이 내장된 제품을 판매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양호했던 것도 역설적으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고용 시장 호조세가 지속될 경우 물가를 자극할 수 있고, 이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3.7%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일자리는 13만4000개 증가했다. 또 미국 노동부는 이날 8월 일자리 증가폭을 20만1000명에서 27만명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고, 이는 임금 상승을 의미한다"며 "이것은 금리 인상 압력을 높여 증시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 불안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미 국채수익률도 더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4.4bp(1bp=0.01%포인트) 오른 3.231%를 기록했다. 2년물은 2.1bp 오른 2.889%, 30년물은 6bp 상승한 3.40%을 나타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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