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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침해사고 97%가 영세업체…"정보보호 절실"

등록 2018.10.11 09: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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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침해사고 신고·조사 건수의 97%가 영세 중소기업

김경진 "영세중소기업을 위한 지역 정보보호 육성센터 필요"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사이버 침해사고의 대다수는 영세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도 사이버침해사고 신고·조사 건수는 총 390건으로 이중 97%인 381건이 영세·중소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전체 중소기업의 약 53%가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정보보호 기업의 89.7%, 일자리의 92.9%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지역의 정보보호 시스템 및 전문인력 등 사이버 보안 생태계가 열악한 셈이다.

실제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보안 정책 수립은 13%에 불과해 50인 이상 기업이 66%인 것과 비교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지역의 정보보호 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정보보호 활성화를 위한 지원 거점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며 "지역 영세중소기업의 사이버 안전망 구축을 지원할 지역 정보보호 기업 육성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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