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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5·24조치 해제 등 국감 논란 내용 美와 실시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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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0-11 16:25:23  |  수정 2018-10-11 16:25:41
"폼페이오-강 장관 통화, 정중한 톤으로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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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7월1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0.1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외교부는 5·24조치 해제 검토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불만 전화통화 등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내용에 대해 미국 측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외교부 국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사안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그 관련 내용에 대해서 필요한 부분을 미국 측과 공유를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서울에서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국감에서 있었던 내용 중 필요한 내용을 미국 측에 설명했고 그 설명이 본국에도 보고가 됐을 것"이라며 "국감이 끝나기 전에 우리의 판단에 따라 거의 실시간 공유됐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남북 군사합의서에 대해 강 장관에게 불만을 표시한 것과 관련, 이 당국자는 "지난달 17일 40분간 이뤄진 첫 번째 통화에서 남북군사합의서에 대해서만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그 통화는 상당히 정중한 톤으로 이뤄졌다"며 "(폼페이오 장관이 강 장관에게) 힐난, 격분했다는 표현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 바가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 전날인 지난달 17일 오전 강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40분간 통화를 했다. 그는 이례적으로 오후에 다시 강 장관의 핸드폰으로 다시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하기도 했다.

  이 당국자는 "폼페이오 장관이 브리핑을 받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궁금하거나 추가로 확인할 내용이 여러 군데 있다고 판단, 장관에게 바로 전화한 것"이라며 그 정도로 한미 외교장관 간 수시로, 격식 없이 통화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북군사합의서와 관련해서는 이전부터 한미 군 당국 사이에 주한미군 유엔사 채널로 긴밀히 한미 간 협의가 이뤄졌던 사안"이라며 "미국의 시스템을 보면 정책적 함의가 있는 사안의 경우에는 군사 분야도 국무장관 책상에 보고서가 올라온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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