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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순수혈통 시베리아 새끼호랑이 4마리 공개

등록 2018.10.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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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출생 이후 현재 모두 건강한 상태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5월2일 태어난 새끼 시베리아 호랑이 4마리를 12일부터 시민에게 정식 공개한다.
 
 공개되는 새끼들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순수혈통인 조셉(8세 수컷)과 펜자(9세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토종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4마리다.

새끼 호랑이들은 그간 동물사에서 환경 적응기를 거쳤다. 고기를 먹기 시작하는 이유식 단계다. 성격은 점차 형성돼가는 중이라고 서울대공원은 소개했다.

 백두산호랑이나 한국호랑이로도 불리는 시베리아호랑이(Siberian tiger, 학명 Panthera tigris altaica)는 국제적인 멸종위기 1급 동물로 과거 한반도에 서식했던 호랑이다. 아무르호랑이(Amur tiger)로도 불린다.

 현재 서울동물원에는 새끼 4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21마리(수컷 7, 암컷 14)의 시베리아호랑이가 있다.

 서울대공원은 "아직 어리고 야행성이다보니 이른 아침과 저녁을 제외하곤 아기 호랑이들이 숨어 있거나 잠을 자고 있을 수 있다"며 "관람객의 소리에 놀라 더 숨을 수 있으니 큰 소리를 내거나 유리를 두드리며 시선을 끄는 등 행동은 삼가고 관람예절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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