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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장 "중국 거시경제 안정...올해 6.5% 성장목표 달성"

등록 2018.10.12 1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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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신화/뉴시스】11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최된 보아오포럼에서 이강 인민은행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8.04.11

【보아오=신화/뉴시스】11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최된 보아오포럼에서 이강 인민은행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8.04.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강(易綱) 중국인민은행 행장은 현재 중국 거시경제가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금융 리스크 예방도 성과를 보이면서 올해 6.5% 경제성장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낙관했다고 경제일보(經濟日報)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강 인민은행 행장은 전날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중국 민영 매체 재신망(財新網)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6.8% 경제성장을 기록했지만 3분기 이후에는 미중 무역전쟁 격화 등 여파로 성장률이 감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이강 행장은 "최근 수년간 디레버리징(채무 축소) 정책을 추진한 결과 레버리지가 현재 안정적인 상태에 진입한 것이 중대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위기 경우 중요 리스크를 예방하고 해소하는데 있어 최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강 행장은 중국 거시 레버리지 비율이 안정을 찾았고 국유기업의 레버리지 비율도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으며 지방 정부의 부채도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중국 경제는 레버리지 안정을 기하는 동시에 경제구조의 계속적인 최적화를 실현하면서 고품질의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고 이강 행장은 평가했다.

아울러 이강 행장은 인민은행의 모든 통화정책이 국내경제를 위주로 펼쳐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강 행장은 지금 소비와 이자, 세수, 국민경제 성장 등 각 지표에서 볼 때 중국 경제가 양호한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국제수지도 대체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금융 리스크도 전반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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