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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임금 6천만원 꿀꺽한 사업주 구속

등록 2018.10.14 0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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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강병서 기자 =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뒤 거액의 임금을 떼먹은 사업주가 구속됐다.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불법체류 신분인 외국인 노동자 10명에게 지급해야 될 임금 6천여만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경북 고령군 금속가공업체 대표 A(48)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당국에 임금 체불을 쉽게 신고하지 못하는 점을 악용했다고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밝혔다.

A씨는 '경영이 어렵다', '노동자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등을 이유로 임금 체불을 한 뒤 잠적했고,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6개월간 A씨의 소재를 추적한 끝에 지난 10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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