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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6㏊ 규모 인공어초 설치

등록 2018.10.14 11: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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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공어초 설치

경기도 인공어초 설치

【수원=뉴시스】 이승호 기자 = 경기도는 20억 원을 투입해 안산과 화성시 5곳에 16㏊ 규모의 인공어초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현재까지 안산 풍도와 화성 도리도, 입파도, 국화도 해역 등 모두 4개 해역에 인공어초 8㏊ 조성을 마무리했으며, 화성 입파도에 8㏊ 규모로 인공어초를 설치 중이다.

 인공어초는 인공으로 만든 물고기들의 산란·서식장이다. 바다 10∼50m 수심에 구조물을 설치, 물의 흐름을 완만하게 하면 고기들이 몰려 쉼터나 산란장으로 쓴다. 

 도는 수산자원을 늘리기 위해 1988년부터 매년 이 사업을 하고 있다.

 도는 올해 5개 지역의 인공어초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내 인공어초는 어류용 5376㏊, 패조류용 854㏊ 등 모두 6230㏊가 된다고 설명했다.

 인공어초 설치와 함께 도는 기존에 설치 된 인공어초 주변(풍도, 육도 등 5개 해역) 1421㏊에서 폐어구, 낚시줄, 기타 수중 폐기물 제거 작업도 한다.

 도는 인공어초 내 폐기물 제거작업이 폐어구(그물, 통발)에 걸린 물고기가 미끼가 돼 다른 물고기를 유인해 죽게 만드는 이른바 유령어업 방지와 수산생물 서식환경 개선 효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열 도 수산과장은 “지난해 경기도 어초어장관리사업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어초 시설해역의 어획량은 미설치 해역보다 개체수(마리)가 최대 2.7배, 생체량(무게)은 최대 3.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자원 증대 효과는 낚시 관광객의 증가로 이어져 어민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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