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 아침 8도 '다시 쌀쌀'…미세먼지도 주의

평년보다 4도까지 낮아진 아침 기온

부산·대구 등 영남권 미세먼지 '나쁨'

【안동=뉴시스】우종록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는 16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운흥동 음악분수 공원에서 바라본 시가지가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다. 2018.10.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17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져 따뜻한 옷차림으로 출근하는 편이 좋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로 예상된다. 수원과 춘천, 대전 등 일부 지역 아침 기온은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19도 등이다.

 기상청은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다시 평년보다 2~4도 낮아져 쌀쌀해지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쾌청하던 가을 하늘에 찾아온 미세먼지는 오늘도 걷히지 않겠다. 영남권에서는 '나쁨', 수도권 등지에선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영남권에서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또 강원 영동 지역만 '좋음' 수준이고 서울과 인천, 경기 북남부, 강원 영서, 전북, 제주 등 나머지 권역은 모두 '보통'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3m로 다소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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