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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이제 더 큰 기대, 선발·중간 투수 잘 결정하겠다"

등록 2018.10.16 23: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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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넥센 장정석 감독이 입장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KIA 김기태 감독. 2018.10.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넥센 장정석 감독이 입장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KIA 김기태 감독. 2018.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의 시선은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넥센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제리 샌즈와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10-6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4위에 올라 1승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는 넥센은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시리즈를 승리로 이끈 장정석 감독은 "첫 경기를 끝내야만 더 위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때문에 오늘 좋은 쪽으로 끝나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장 감독은 "너무 기쁘다. 힘들 때마다 오뚜기처럼 일어났다. 고민은 코칭스태프들이 하고 선수들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선수들이 잘 즐겨줬고 포스트시즌 승리를 선물 받게 됐다"고 전했다.

경기 승부처로 5회를 꼽았다. "승부처는 5회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먼저 2실점을 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항상 동점보다 역전을 바라본다. 공격적으로 했고, 기아의 실수도 있었다. 승리의 기운이 우리쪽으로 왔다"고 복기했다.

샌즈와 이정후에 활약상도 칭찬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넥센 장정석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8.10.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넥센 장정석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8.10.15. [email protected]

"샌즈는 복덩이다. 팀 선수들과 어울리면서 잘 하고 있었고, 중요한 경기에서 역할을 해줬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7회 슈퍼캐치를 한 이정후에 대해서는 "이정후의 움직임을 보니까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너무 잘 잡았다. 단기전을 처음 뛰는 선수 치고는 너무 잘했다"며 흐뭇해했다.

한현희의 활용 계획도 공개했다. "오늘 한현희는 1~2이닝 던지게 하려고 했다. 출발이 안 좋아서 이보근으로 교체했다"며 "(준플레이오프) 선발이 확정이 안 됐다. 한현희가 그 대상이다. 내일 휴식일이니 결정해서 선수 본인에게 전달할 것이다. 어쩌면 한현희를 선발로 돌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는 "시간이 부족하다. 시즌 마지막에 휴식을 취한 게 보약이 됐다. 내일도 휴식일이다. 점검보다 능력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선발, 중간 투수 고민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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