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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두번 올린 영국 9월 물가상승률 2.4%로 떨어져

등록 2018.10.17 1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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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중앙은행 영국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가 2일 인플레 계간보고서 발표 자리를 이용해 10년 만의 기준금리 인상을 공표하고 있다. 2017. 11. 2.

【런던=AP/뉴시스】중앙은행 영국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가 2일 인플레 계간보고서 발표 자리를 이용해 10년 만의 기준금리 인상을 공표하고 있다. 2017. 11. 2.

【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의 9월 달 인플레이션이 식품 및 비 알코올 음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수그러들었다고 17일 영국 통계청이 말했다.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9월 말 기준 소비자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2.4% 상승했다. 한 달 전 8월까지의 12개월 누적 상승치 2.7%에서 떨어진 것이다.

내림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이 인플레 율은 중앙은행 영국은행(BoE)의 목표치 2%를 여전히 웃돌고 있다.

2016년 6월 브렉시트 결정 후 파운드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품 가격 급등으로 영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같은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1% 중반에 머물러 있을 때 3%를 육박했다.

지난해 11월 인플레가 5년만에 3%를 넘자 영국은행은 10년만에 금리를 인상했으며 3개월 전 추가 인상해 0.75%에 이르렀다. 유로존이 2016년부터 기준 대출금리를 0%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9월 물가상승률 완화로 브렉시트 협상 타결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추가 금리인상은 당분간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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