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버지니아 해안서 벤처 소기업 로켓 랩, 위성발사 사업
'로켓 랩'사, 각종 관측용 위성 수요에 부응
【AP/뉴시스】 올해 1월 21일 로켓 랩 벤처회사가 뉴질랜드 북섬 해변에 있는 소형 발사대에서 발사한 무게 150kg의 초소형 로켓.
로켓 랩은 이에 따라 동부 해안의 대서양 중부지역 우주선 발사정거장에 전용 발사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발사기지는 미항공우주국( NASA)의 월롭스 비행기지 안에 마련된다. 이 발사기지에서는 이미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해 무인 화물 우주선을 발사하는 등 실제 로켓 발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뉴질랜드에 첫 발사대를 건설했다. 버지니아에다 또 건설하는 이유는 저가의 소형 인공위성 수요의 증가율이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발사하는 소형 인공위성은 식빵 한 덩어리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로 몇 해 동안 지구 주위를 돌면서 임무를 완수한 뒤 대기권에 떨어지면서 불타 없어진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우주 컨설팅회사 스페이스웍스( SpaceWorks )가 올 1월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동안 그런 최소형 인공위성이 최고 2600개까지 지구 궤도위로 발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들과 벤처 사업가들이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중국에 있는 버진( Virgin)을 비롯한 여러 회사들도 더 작은 인공위성들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제작중인 것만도 수 십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켓 랩은 아직까지 2개의 로켓을 발사했을 뿐이며 이 작업에 대해 농담으로 "이건 시험용" "아직도 시험중"이란 이름을 붙였다. 두 번 째 로켓은 지난 1월 발사해서 성공적으로 지구궤도에 진입시켰다. 이 회사의 다음 상업용 로켓발사는 " 이제는 사업을 할 시간"( "It's Business Time )이란 타이틀로 11월 중에 뉴질랜드에서 발사된다.
버지니아 발사대의 로켓 발사는 빠르면 2019년 여름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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