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 '과기부 장관상'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한국뇌연구원은 2018년도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 우수기관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는 여성과기인의 채용 촉진과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연구기관을 평가하는 제도로 ▲여성 신규채용 비율 ▲여성인력 재직 비율 ▲고급 여성인력 활용 ▲여성 친화적 문화 조성 등 8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우수기관으로는 전국 과학기술 분야 112개 기관 중 한국뇌연구원을 비롯한 5개 기관이 선정됐다.

한국뇌연구원은 여성 신규 채용 및 여성인력 재직 비율, 여성친화적 문화 조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한국뇌연구원은 경영성과계획서에 '여성과학기술인 신규채용 목표 및 우수연구원 육성' 지표를 설정하고 채용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또 성별 제한 없는 능력중심 인재채용, 여성과기인 리더십 교육과 기관 운영에 여성 참여 확대 등 여성 지위 및 권익 향상에 노력하여 현재 여성 재직자 비율이 47%에 달하고 있다.

한국뇌연구원은 재량근무제 실시와 일·가정 양립 교육, 가족 사랑의 날, 모성보호실 및 여성휴게실 개선, 임산부 주차구역 설치 등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해 대구시 주최 대구여성가족재단 '일·가양립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뇌연구원 임현호 원장대행은 "앞으로도 여성인력 활용을 확대하고 여성친화적 문화 조성 등 각종 제도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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