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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아트마켓 '제 4의 예술장터' 24~28일 개최

등록 2018.10.19 09: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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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래역 로데오 왁 상가 일대서 펼쳐

문체부, '2018 작가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

【서울=뉴시스】 2018 작가미술장터, 제4의 예술장터 공식 포스터

【서울=뉴시스】 2018 작가미술장터, 제4의 예술장터 공식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제4의 예술장터 – 블록으로 예술을 체인하다’ 서울 문래역 로데오 왁 상가 일대에서 오는 24~28일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하는 ‘2018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사업이다.

 경계없는예술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제4의 예술장터’는 일상에서 '아트 쇼핑'을 즐길수 있게 펼친다. 문래역 5번 출구 로데오 왁 남단부터 북단의 경계없는예술센터 스페이스 T 건물에 이르는 100m 가량의 지상 공간을 활용, 전시와 쇼 케이스행사가 잇따른다.

  도심 속에서 지역민과 직장인, 예술인과 지역 상인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공유할 수 있게한다는 취지다. 작품들은 커피숍, 음식점, 상점 등 일상의 생활공간에 선보여 보다 가깝게 편안하게 감상할수 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으로 작품을 제공, 정보와 구매를 보다 쉽게 진행한다. 개발된 스마트앱을 통해 작품가격 추이 확인 및 상시 교환 등 개인들의 의견들을 나눌 수 있고 사무실이나 집 등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곳을 벗어나서도 거래가 가능하다.

 행사가 열리는 문래철제상가 지역에는 문래창작촌이 자생적으로 형성되어, 시각 및 공연예술가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제4의 예술장터’는 이곳 신진작가들에게 우선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 작가 지원의 결실이 가시적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공연 예술의 경우 지역 소재 경계없는예술센터가 2008년 이래 지역에서 주관해 온 일련의 공공적 공연예술행사인 ‘경계없는예술프로젝트’ 및 ‘비아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발굴해 온 신진 공연예술단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공연 기획 및 향유의 주체들과의 네트워킹을 확보하여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수 있도록 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제4의 예술장터’는 ‘퍼포밍 아트’홍보부스 운영과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전시예술 작품에 비해 미술 시장에서의 판로개척이 어려운 퍼포밍 아트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넘어서는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 플랫폼 개발에 주목한다"고 소개했다.

 창작자와 최종 구매자를 클라우드 펀딩 방식을 활용하여 연결하고, 소유가 불가능한 퍼포밍 아트의 특성을 극복하기 위한 투자개념을 도입해 공연수익금 발생 시 지분에 따라 배당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전략의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오는 24일 로데오 왁에서 오픈포럼 ‘윤기훈, 박무림, 김종혁의 강연 및 청중과의 대화’와 도예+요리 갈라쇼 ‘이창화 작가의 생활도자기와 요리와의 만남’이 각각 오후 1시와 3시에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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