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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출입증 분실사고, 최근 5년 새 1800건

등록 2018.10.19 09: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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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구역 출입증 부정사용건수도 증가세

비인가구역 부정출입건수도 총 128건

【세종=뉴시스】추상철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10.10. scchoo@newsis.com

【세종=뉴시스】추상철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최근 5년 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출입증 분실사고가 약 18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출입증 분실 및 재발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사의 출입증 분실 건수는 ▲2014년 133건 ▲2015년 258건 ▲2016년 485건 ▲지난해 429건 ▲올해 9월 기준 494건으로 총 1799건이었다.2014년 대비 3.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1799건 중 인원 정규출입증을 분실한 경우는 1264건으로 전체 출입증 분실사고의 약 70%에 달했다. 이 중 재발급을 받은 경우는 776건에 불과했다. 이는 분실사고의 61% 수준이엇다.

 출입증 분실사고가 급증한 가운데 공사 보호구역 출입증 위반 적발 건수도 매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상주직원의 보호구역 출입증 규정 위반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 간 공사 상주직원이 보호구역에서 출입증을 부정사용해 적발된 건수가 ▲2013년 29건 ▲2014년 25건 ▲2015년 29건 ▲2016년 42건 ▲지난해 43건 ▲올해 9월 기준 30건이었다. 비인가구역에 부정출입한 경우도 128건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구역은 테러 위협 및 승객 안전과도 직결될 수 있어 반드시 한 곳의 허점도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돼야하는 구역"이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출입증 관리 및 보안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출입증 부정사용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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