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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창업지원단 지원 스타트업, 홍콩 전자전서 맹활약

등록 2018.10.22 16: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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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4개사 대표들

스타트업 4개사 대표들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경북대는 이 대학 창업지원단이 지원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홍콩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전자 제품 전시회에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 중 4개사를 선정,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홍콩에서 열린 2018 글로벌소시스 스타트업 런치패드 참가를 지원했다.

글로벌소시스 전자전은 3700여개 전시부스로 이뤄진 초대형 전자제품 전시회로 전세계 17개국 기업 및 141개국 바이어가 참가하는 국제적인 소싱 플랫폼이다. 매년 2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컨슈머가 이 전시회를 방문한다.

경북대가 지원한 국내 기업은 ▲㈜릴리커버(스마트 피부진단기·대표 안선희) ▲㈜프라임테크(휴대용 자외선 멀티 살균기·김윤주 대표) ▲㈜네오폰(귓바퀴 착용형 스마트 이어폰·이승철 대표) ▲㈜애드크런치(배터리 교체식 충전겸용 스마트폰 케이스·신승민 대표)이다.

㈜릴리커버는 이번 전시회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일본과 캐나다 등에 35만 달러의 현장 수출 판매고를 올렸다. 2016년 경북대의 지원으로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종합 피부진단기와 솔루션 개발을 완성한 후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유치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현재 제품 판매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가정 및 사무실 등 어디서나 다양한 물품들을 손쉽게 살균 가능한 휴대용 자외선 살균기 브이레이(Vray) 제품을 출시한 ㈜프라임테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제품 런칭을 시작해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뿐만 아니라 미국, 홍콩, 필리핀 등 세계 각지로 수출성과를 거두고 있다.

㈜네오폰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소시스 에디터들이 선정한 ‘애널리스트 초이스(Analyst’s Choice)’에 선정됐다.

㈜네오폰이 개발한 스마트 이어폰은 귓바퀴를 부드럽게 감싸는 듯한 구조로 통증없이 하루종일 착용이 가능하다. 2015년 경북대와 함께 시제품 제작을 했으며,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세 번째 버전이다.

제주도 소재 스타트업 애드크런치㈜가 선보인 제품은 내장배터리의 교체가 가능한 충전겸용 스마트폰 케이스 안티오프(ANTIOFF)다. 기존 경쟁제품들과 달리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폰의 충전관리 알고리즘을 분석, 배터리 효율과 편의성을 강화한 기술로 국내 기관 및 엔젤투자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들 4개사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24개국의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들에 대해 6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금액은 881만 달러에 달한다.

최제용 경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앞으로도 한국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국내외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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