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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6% 마리화나 합법화 찬성

등록 2018.10.23 17: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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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AP/뉴시스】 미국인의 66%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22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은 17일 캐나다 정부가 마리화나의 완전한 합법화를 발표하자 기뻐하는 토론토 시민들. 2018.10.23.

【토론토=AP/뉴시스】  미국인의 66%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22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은 17일 캐나다 정부가 마리화나의 완전한 합법화를 발표하자 기뻐하는 토론토 시민들. 2018.10.23.


【서울=뉴시스】 이운호 기자 = 미국인의 66%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22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갤럽은 73%의 찬성의견을 보인 진보 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뿐 아니라 보수성향이 뚜렷한 공화당 지지자들 절반 이상(53%)이 합법화에 찬성 의견을 낸 사실에 주목하면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방향으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공영라디오(NPR)는 미국의 몇몇 주가 이번 중간 선거를 통해 마리화나 합법화 문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1월 6일 예정된 이번 선거에서 미주리와 유타주의 유권자들은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 합법화 여부를, 미시간과 노스다코타 주는 마리화나의 '기호품(recreational use)' 인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뉴저지주 의회는 마리화나의 완전 합법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고, 뉴욕주 위생국은 주 의회에 마리화나를 합법화할 것을 권고해 둔 상태다.

갤럽은 이번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미국의 좀 더 많은 지역에서 마리화나가 합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인 1019명을 대상으로 미국 전역에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캐나다가 17일(현지시간) 마리화나 합법화를 발표하기 직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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