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혁신 직접 체험하세요"

등록 2018.10.24 18:16: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반도체대전 내 최대 부스…모바일·서버 솔루션 등

성능 비교하고 게임 즐길 수 있는 체험 코너 인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혁신 직접 체험하세요"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사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 설명과 체험 기회에 집중한 전시에 나섰다.

양사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20회 반도체대전(SEDEX) 2018에서 최대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았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반도체대전은 같은 기간 한국전자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과 함께 '한국전자산업대전'이라는 총칭으로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신제품의 개선된 성능을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소비자들은 초고성능 HBM2(고대역폭 메모리), 소비자용 SSD '970시리즈', 'X5' 등의 성능을 체험 공간을 통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가령 진행요원이 포터블 SSD 제품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도록 파일을 전송하면 관람객들은 노트북 화면을 통해 확연한 속도 차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가 탑재된 모바일, 노트북으로 게임을 직접 시연해 성능을 확인하거나 휴대전화 단면을 통해 모바일 메모리 구조를 살펴볼 수도 있다.

소비자용 제품 구간에서는 USB 드라이브, 메모리 카드, 포터블 SSD T5, 970 PRO·EVO, 860 PRO·EVO 등 제품이 벽면에 전시돼 있다. 특히 모바일 솔루션 부문에는 차세대 모바일 기기를 위한 LPDDR5, 최신 모바일 기기를 위한 고성능·고효율 솔루션 eMCP, 한 개의 패키지로 구현된 메모리 기술 uMCP 등이 소개됐다.

이 밖에 고성능 프리미엄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9, 5G NR 멀티모드 모뎀인 엑시노스 모뎀 5100 등도 벽면에 큰 이미지와 설명과 함께 소개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혁신 직접 체험하세요"


SK하이닉스는 반도체의 사각형을 형상화한 부스 내에서 'The Era of Memory'라는 주제 아래 각 코너를 구성하고 관객들을 맞았다. 인공지능, 자율주행시스템,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데이터 발생량이 폭증하며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도 커진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제품 전시와 더불어 가상현실(VR) 기구, 게임 코너 등을 통해 오락 요소를 살렸다. 지난해에도 콘솔게임, 인공지능 로봇 등을 통해 반도체 기술력의 이해를 도운 바 있다.

노멀 그래픽 카드와 HBM2 그래픽 카드가 각각 장착된 게임 코너에서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게임을 하면 색감, 화질 차이 등을 선명히 느낄 수 있었다.

오토모티브 솔루션 코너를 통해서는 차량용 반도체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반도체 제조공정 및 신·구 메모리반도체 비교를 통한 기술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구간도 마련했다.

부스 중심부에는 서버용 D램 및 eSSD와 최신기술이 적용된 HBM2, 모바일용 낸드플래시 UFS2.1 등을 전시했다. 'SK하이닉스카'를 운전해 데이터를 흡입하는 게임 코너, 고성능 그래픽 메모리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VR 체험 코너 등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한편 올해 반도체대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195개 기업(총 530개 부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