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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항 대주주 변경...포항시 “현재 노선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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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0-24 17: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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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사진은 운항중인 에어포항 50인승 항공기.2018.02.04. dr.kang@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최근 ‘에어포항 대주주 변경’과 관련 2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주주 변경 시에도 현재 노선과 허브공항을 포항공항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주주 변경과 관련 책임 있는 경영자의 공식의견을 접할 수 없었다”며 “새로운 항공사 인수에 대해서도 항공관계자를 통해 최근 유선으로 들었을 뿐 관계기간에 공식적으로 접수된 서류도 없었고 투자사도 확인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부에서 제기된 포항 노선 철수도 노선인가는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 사항으로 현재까지 변경사항이 접수된 바 없다”며 “운영사 변경에 따른 이용자 불안은 오는 12월말까지 예약발권이 돼 있어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시는 “현재 운영 인수법인이 에어포항의 재무상태, 운영상황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직까지 포항시와는 어떠한 협의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24일 에어포항·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취항한 에어포항 기존 대주주인 동화전자는 보유 지분의 85%가량을 신설 소형항공사인 베스트에어라인에 최근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에어포항의 최대주주가 된 베스트에어라인은 부산에 주소를 둔 신생업체로 주 업종은 여객·화물 항공업과 운송업이다.

 이 과정에서 베스트에어라인은 동화전자 투자분의 15%가량을 인정하는 조건과 동화전자 기존 채무 50억원 가량을 상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베스트에어라인은 직원 고용도 보장해 주는 조건으로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포항은 포항~김포 노선 탑승률이 저조한 데다 포항시·경북도가 약속한 출자금(40억원) 지연, 투자자 모집 실패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매달 5억~6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에어포항 대주주 변경으로 경북도·포항시가 포항공항의 안정적 노선 확보와 다양한 노선 개설을 위해 20억원씩 출자해 법인을 만들어 내년 초 에어포항과 합병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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