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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점에서 만나요…내달 5~11일 '서울서점주간'

등록 2018.10.2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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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곳곳의 40개 동네 서점에서 책과 독서를 주제로 시민과 작가, 서점 주인이 함께하는 이색 축제가 펼쳐진다. 2018.10.28.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곳곳의 40개 동네 서점에서 책과 독서를 주제로 시민과 작가, 서점 주인이 함께하는 이색 축제가 펼쳐진다. 2018.10.28.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곳곳의 40개 동네 서점에서 책과 독서를 주제로 시민과 작가, 서점 주인이 함께하는 이색 축제가 펼쳐진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명·송파·한우리·대민·사가정 문고'에선 북 큐레이터가 개개인과 대화를 통해 책 처방을 해준다. '엠프티폴더스' 서점에선 두 시간 반 동안 내가 직접 쓴 글을 아코디언식으로 접지된 한쪽 책을 만들어보는 '나의 한쪽-직접 만드는 한쪽책 워크숍'이 열린다.

 'B-Platform' 서점에서는 그림책 마니아들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는다. '관객의취향' 서점에선 영화 덕후들이 모여 같은 화두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음책방 서가는' 서점에선 꿈분석 전문가를 초청해 '꿈을 통해 찾아가는 내 안의 나 만나기'를 주제로 강연도 들을 수 있다.

 서울도서관은 11월5일부터 11일까지 '제2회 서울서점주간: 동네 서점에서 만나요'를 운영한다.
 
 5일 오후 1시 시민청 태평홀에서는 전국 서점인, 출판·유통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 하는 '제3회 서울서점인대회' 기념식과 컨퍼런스가 열린다. 진주, 구미, 서울에서 오랜 기간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들이 경험한 '서점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서정가제와 도매유통 현황, 출판사 역할 등을 주제로 한 연사들의 발표를 통해 서점이 생존하기 위한 정책을 모색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5~9일에는 광명문고, 송파문고, 한우리문고, 대민문고, 사가정문고 등 서울의 중형서점 5곳에서 박연식 북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전방향 북큐레이션'이 진행된다. 각 서점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신청자와 북 큐레이터가 대화를 통해 개개인이 원하는 책과 선호하는 책을 파악, '책 처방'으로 향후 독서 일지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사전프로그램으로 10월30일~11월11일 서울시 39개 동네 서점에서 추천하는 책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블라인드 북숍'을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한다. '서울 미래유산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도 서울서점주간에 개최된다.

 참가신청은 개별 서점을 통해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와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seoul_librar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행사에 대한 문의는 서울도서관(02-2133-0209)으로 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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