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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中 군용기 1대 KADIZ 침범…中국방무관 초치 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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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0-29 17:34:00
제주도 서북방 진입~강릉 동방 선회 비행
F-15K·KF-16 등 전투기 편대 긴급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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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3분께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한국 방공식별구역(카디즈·KADIZ)을 침범해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중국 군용기 1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해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늘 오전 10시3분께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제주도 서북방에서 KADIZ로 최초 진입해 10시37분께 이어도 동방으로 이탈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중국 군용기는) 이후 일본 방공식별구역인 JADIZ 안으로 비행하다가 오전 11시48분께 경북 포항 동방 약 50마일(93㎞)에서 다시 KADIZ에 진입했다"며 "북쪽으로 기수를 돌린 중국 군용기는 강릉 동방 약 50마일(93㎞)까지 이동한 뒤 낮 12시13분께 남쪽으로 선회해 진입한 경로를 따라 오후 3시2분께 KADIZ를 최종 이탈했다"고 전했다.

 군은 제주도 서북방 지역에서 중국 군용기의 KADIZ 침범 즉시 F-15K 등 10여대의 공군 주력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감시비행을 했다.

 이어 한·중 직통망과 항공기 간 통신으로 "우발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긴장고조 행위를 중단할 것과 더 이상 위협비행을 중지하라"고 경고방송을 하는 등 전술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는 곧바로 저우위밍 주한 중국 국방무관을 초치해 엄중 항의하고, 중국 측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철균 국제정책차장(육군 준장)은 "올해 들어 수차례 지속적으로 중국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KADIZ에 진입, 우리 영해에 근접해 장시간 비행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국방부는 중국 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향후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양국 간 방공실무회의 재개 및 직통전화 추가설치 등을 포함한 관련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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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화/뉴시스】 27일 중국 군용기 1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했다가 이탈했다. 사진은 중국의 Y-9 군용기.

 KADIZ를 침범한 중국 군용기는 Y-9 정찰기인 것으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중국 정찰기의 잦은 KADIZ 침범이 동북아 주변국에 대한 신호정보 수집 목적으로 전개 활동을 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영공과는 다른 개념으로 미식별 항적을 조기 식별해 영공침범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별 임의적으로 설정한 구역이다.

 ADIZ에 다른 나라의 항공기가 진입하려면 해당국가에 사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지만 중국 군용기는 한국에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고 KADIZ에 무단 진입하는 사례가 갈수록 급증하는 추세다.

 합참은 "이어도 주변은 한국, 일본,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는 구역"이라며 "중국 군용기의 이번 KADIZ 진입 간에 대한민국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작전사령부가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순까지 중국 군용기의 KADIZ 무단진입 횟수는 110여 차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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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공군 F-15K 전투기. (뉴시스DB)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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