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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헌 홍대용으로부터 '4차 산업혁명 길을 묻다'

등록 2018.10.31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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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텍 AR·VR로 만나는 홍대용 특별전시회

담헌 홍대용으로부터 '4차 산업혁명 길을 묻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코리아텍에서 조선 시대 후기 실학자이자 과학사상가인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 선생의 삶과 사상철학을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만나볼 기회가 마련된다.

 코리아텍(총장 김기영)은 개교 27주년을 기념해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대학 교육이념인 실사구시(實事求是)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홍대용 특별 전시회’를 협력기관과 함께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담헌 홍대용, 도전과 창의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천구황계북계도·초상화·석실서원도 등 그림을 비롯해 홍대용 서찰, 중직교지, 명종, 양금, 혼천의 등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담헌공 행장, 담헌서, 주해수용, 의산문답 등의 서적 등 홍대용과 관련된 30여 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담헌 홍대용의 사상과 철학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로도 재현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에는 실학박물관의 협조로 박제성 작가의 '태허경' 작품이 AR 형태로 시연되며, 김형중 작가의 비디오, 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의 '농수각 조형물' 영상 등이 상영된다.

 이밖에 혼천의와 혼천시계, 농수각과 별자리 등이 AR가 VR 등으로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은 "천안 지역 인물인 담헌 홍대용의 삶과 사상의 형상화를 통해 대학 구성원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특별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다양한 작품 전시회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육성 방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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