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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메시지 혼선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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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1-03 0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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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지난 2016년 12월21일 뉴욕의 증권거래소 모습. 뉴욕 증시는 4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계속 전망으로 다우 지수가 0.75%, S&P 500 지수 0.82%, 나스닥 지수 1.81%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8.10.5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뉴욕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메시지 혼선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09.91포인트(0.43%) 하락한 2만5270.8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에 비해 17.31포인프(0.63%) 내린 2723.06에, 나스닥 지수는 77.06포인트(1.04%) 하락한 7356.99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이날 백악관에서 무역협상을 둘러싼 엇갈린 메시지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 분쟁과 관련한 합의를 이루길 희망하고 있으며, 미 관리들에게 잠재적인 합의문 초안을 작성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만들어 놓은 것들과 평소에 준비했던 것들을 통해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일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우리는 거래의 막바지에 있지 않다"고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과의 합의를 위한 큰 움직임은 없다"며 "우리는 중국에 무역에 대한 요구를 전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 협상할 것이며, 모두에게 공정한 거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측은) 어떤 일을 하기 위해 훨씬 가까워지고 있다.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아이폰 출하량 부진에 애플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도 증시 약세를 유발했다.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6.63% 하락한 207.48 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장중 1조 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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